Three Cents Column by Director Bong

Three Cents Column by Director Bong of RGO 24! 'Although I am lacking and my writing is only worth as much as 'three cents...' I share the Sunday messages and interpret them with 'the language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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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거울과 스테레오타입(Stereo Type)

G2(미.중)무역전쟁은 세계의 경제 질서를 개편할 듯하고,
끊임없이 불거져 나오는 북의 미사밀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으며,
한.일간 위안부, 독도문제에 새로이 대두 되는 경제갈등까지

그런가하면 '계층분리'란 표현까지 나오는 극심한 빈부 격차에 더 해,

현재의 자녀 세대는 인류 역사 최초로 이 전 부모 세대 보다 가난한 삶을 살게 될거란 경고와 함께 등장한 세대 갈등,
갈수록 첨예화 되는 젠더(Gender) 갈등과 뉴 노멀(New Normal)로 야기 되는 문제들,

급격한 기후와 환경의 변화, 지역을 막론하고 심화 일로로 가는 인구절벽...

대충 떠 올려도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져 나오는 '문제'들은 아마 미증유(未曾有)의 대 전환기를 웅변으로 알려 주는 듯 합니다.
사안 하나하나가 워낙 심각한데다 서로 얽혀있기까지 해서 '이 때'를 '온전히 알기'란 너무나도 어려워 보입니다.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부분적으로만 알고 대안을 제시 하는 모양이다보니 상호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고 문제의 실마리는 오히려 더 엉켜 갑니다.
그렇다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놓아 버리면 속 편하겠다 생각 할 수 있겠지만 그럴 수도 없으려니와 이는 시류따라 편승하는 굴욕적인 복종의 삶에 지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과연 '이 전환의 때'를 어떻게 온전하게 알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그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 가야 할 것인가?




'민주주의'는 '민심이 곧 천심'이라는 사상 아래 다수 대중(the Mass)이 바른 판단으로 모은 의견(여론, Public Opinion)을 존중하여 그대로 실행에 옮기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작금의 전환기에 발생 되는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서 '대중'이 충분한 정보와 지식을 갖추어 '온전히 알고',
합리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제대로 대응을 해 간다면 참으로 이상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역사적 경험을 통해서 볼 때 '대중'은 그저 부분적으로 알고 침묵하고 있거나 소수 지배층의 '선동'에 속아 넘어가기도 합니다.
이 점에서 대중을 '계몽'할 '언론(Media)' 기능이 중요하다 인지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굳이 '기레기'라는 표현까지 끌어 쓰지 않더라도 '언론이 진실이다'했던 때는 옛날이 되어 버렸고 더 이상 이 명제가 옳다고 보는 이가 극히 드문 시대가 되었습니다.
'언론'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 스스로도 복잡다난한 '현재'에 대해 '진실(Fact, Truth)'을 온전히 알기 어렵다 인정할 수 밖에 없고,

부분적으로나마 알고 있는 내용도 솔직하게 다 드러 내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언론'이나 언론을 통해 형성 된'여론'으로 '온전히' 알고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국 역사에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중 한명인 월터 리프만(Walter Lippman, 1889~1974)은 대중(여론)이든 언론이든 '진실'을 알기도,

말하기도 어려운 것은 이해관계등에 따른 '스테레오 타입(Stereo Type)'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스테레오 타입이란 쉽게 말해 '보는 대로 정의(Define)하지 못 하고, 자기가 정의한 대로 본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일종의 '틀(Frame, 고정관념)', 자신의 수준'을 넘어 서지 못 하여, 많은 정보들 중 일부만 취사선택하고, 생략하거나 왜곡 된 해석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스테레오타입'은 성경에 나오는 표현같이 (청동) '거울을 보는 것처럼 희미'하게 본질을 비춰 줄 뿐, 얼굴과 얼굴을 대하듯 온전히 보여 주지 못 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리프만은 온전하게 알아 제대로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자는 '상위법'(형이상학 이라 봐야 할 것 같습니다)에 헌신하는 성숙한 인간,
세상에 속해 살면서 세상에서 떨어져 초연(초월)할 수 있는 전문가 뿐이다 주장했고 과학적 교육을 통해 이러한 전문가(기자) 양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런 사람이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지, 교육을 통해 양성이 가능한지, 그래서 그들은 '객관적 진실'에 접근할 수 있을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자신의 스테레오타입,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나기란 정말 힘든 일일 것입니다.


'세상에 살면서 세상에서 떨어져 초연할 수 있는...'
이 말 대로라면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의 경지, 기독교의 '공중들림 받은자' 정도의 수준에 해당 되는 개념일 것입니다.

자기 주관권 탈출, 자기 생각 탈출.가던 길에서 벗어
나기...
정명석 목사께서도 이 '벗어나는 단계'가 제일 힘든 단계라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진리, 온전히 알기'의 영역은 어쩌면 인간의 영역을 넘어 서는 일일지 모릅니다.
언론, 여론...
부분적으로 알고 외치는 모든 것들은 단지 하나의 '주장(Argument)'이나 '의견(Opinion)'일 뿐 '진리(Truth)'일 수 없습니다.

"지금은 거울을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해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그래서 성경이 말한 '진리, 온전히 알기'는 때가 이르러, '그 때'가 되어 세상에 살면서 세상을 벗어난 '초월자'가 나타날 때 비로소 알 수 있게 된다는 내용으로 정리가 가능한 것입니다.

'민심이 곧 천심'일진대 스테레오타입의 렌즈를 낀 '민심(언론, 여론)'을 통해 희미한 거울 보듯 할 필요 없이,
'천심'을 알고자 노력하여 알아야 것들에 대해 '온전히 알고 행할 수 있는' 그런 때.

그런 때가 가까웠다는 것은 대 전환기에 새겨 들어야 할 가장 중요한 뉴스 중 하나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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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9/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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