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국장이 들려주는 세푼칼럼! '세푼'짜리 부족한 글 솜씨로나마..... '세'상의 언어로 '푼' 주일말씀을 써 올립니다.
우연히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인데 '사랑'에 7개의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1단계는 I meet You 우연인지 필연인지 '날카로운 첫 키스'와도 같은 '만남'
2단계는 I think You 언제부터인가 계속 상대가 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3단계 I like You 드디어 그 사람을 좋아하는가 봅니다.
4단계 I love You 좋아함에는 이내 '사랑'의 싹이 틉니다.
5단계 I want You 이제 그 사람을 원하게 되고,
6단계 I need You 꼭 '그'여야 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7단계 I am You 결국 더 이상 둘이 아닌 '하나'로 일체가 됩니다.
'I love You'가 4단계 정도에 지나지 않고, '일체'가 사랑의 '완성'이라고 한 것이 못 내 놀라웠습니다.
금주 주일말씀의 본문은...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요한계시록 14장 14-16절)
굳이 '사람의 아들 같은' 으로 표현한 것은 '그'가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라 봐야 할 것입니다.
단, 사람이되 사람을 넘어서서 신의 모습에 가까운...
예수께서도 이 부분과 관련 되어 직접 스스로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요한복음 14장 9절)
예수께서는 사람으로서 '아버지(하나님)'와 일체 된(I am You) 존재이심을 드러 내 신 것입니다.
신과 사랑으로 온전한 단계(7단계 '일체')에 이른 자 그가 바로 '메시야'인 것입니다.
이 '경지'에 먼저 이른 예수께서 하신 일은 새로운 시대의 말씀을 전하며 천국 시대를 열어 가신 것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I am You)'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요한복음 15장 5절)
예수께서 선포하신 천국 역시 "I am You"의 세계, 완전한 사랑의 세계입니다.
시대 말씀의 '낫'으로 사람들을 일깨워 거둬들이고자 하신 것 역시 본인이 '하나님과 사랑으로 하나 되었던 것'과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메시야의 자격 조건은 사랑으로 하나님과 일체 되는 것이며
메시야로서의 사명은 따르는 사람들도 자신과 같이 역시 하나님과 사랑으로 일체 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 때, 항상 때를 따라 주시는 말씀, 항상 이맘때면 ‘거둬들여라’라는 말씀을 주십니다.
올 한 해 자기가 수고한 것들의 대가를 하나님이 주신다고 했으니 거둬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거둬들인다는 것.
주와 '일체' 되어 행하는 것.
거둬들여야 하는 이 계절에 깊이 생각 해 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