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푼칼럼 by 봉국장

봉국장이 들려주는 세푼칼럼! '세푼'짜리 부족한 글 솜씨로나마..... '세'상의 언어로 '푼' 주일말씀을 써 올립니다.

칼럼_연재칼럼_세푼칼럼

신기루와 같은 특별한 날은 버리자

 


신기루와 같은 '특별한 날'


부인과 사별(死別)을 하게 된 한 남자가 장례를 치르고 쓸쓸히 아내의 유품(遺品)을 정리 하던 중 실크스카프 한 장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아내 생전, 이 들 부부가 함께 해외 여행을 하던 중에 미국의 한 유명 매장에서 구입한 귀한 상품이었습니다. 큰 마음 먹고 꽤 돈을 들여 구입한 물건, 아내가 아주 귀한 물건이다 보니 아무 때나 함부로 착용하지 않고 이에 걸 맞는 ‘특별한 날’에 사용하리라 깨끗한 상태로 보관 되었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 스카프는 ‘특별한 날’을 맞이 하지 못 하고 한 번 사용도 못 한 채 ‘유품’으로 남아 버린 것이었습니다. 오지도 않을 미래의 ‘특별한 날’은 신기루에 불과 하며, 오늘 하루 하루 매일매일이 가장 소중하고 특별한 날임을 뼈 속 깊이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시간’ 2014년, 핵적인 시간을 잘보내자


금주 말씀도 바로 ‘성자 주와 함께 하는 지금 이 때’가 가장 특별한 날, 최고 기회의 순간, 구원과 온전한 변화를 위한 ‘핵적인 시간’이라는 말씀으로 시작된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결코 되지 않는다(Now or Never)는 급절한 말씀. 사탄도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며 의롭게 살라.’고 얘기 한답니다. 단 ‘오늘까지는 이대로 놀고 즐기고 내일부터 그리하면 된다.’ 고 한마디 덧붙이는 것이 다른 점이라는 것입니다.


시대정신(時代精神, Zeitgeist)은 한 시대를 지배하는 지적•정치적•사회적 동향을 나타내는 정신적 경향을 뜻하는 말입니다. 바로 ‘시대 말씀’과 상통 하는 것인데, 시대 말씀의 핵심은 바로 성삼위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만드신 창조의 목적을 실현 해 가기 위해 인류에 새로운 ‘약속(기회)’을 주시고 그 약속의 실현을 통해 점점 서로 온전히 사랑하는 차원으로 까지 우리의 수준을 높여 가는 과정임을 우리는 배웠습니다.


바로 이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하는 이 과정이야말로 시대정신의 ‘핵’ 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결국 시대 정신의 핵은 오직 성삼위의 뜻을 ‘제대로’ 알아서 그 뜻을 산에서 들에서 거리나 바닷가에서 ‘입’으로 혹은 ‘글’로써 외쳐 전해 주시는 시대 보낸 자의 말씀이 되는 것이고, 이러한 시대말씀을 듣고 따르면 누구나 시대 정신의 핵을 차지 한 ‘시대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 말씀을 듣고 제대로 판단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 우리 개개인들로서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 ‘판단’은 우리의 뇌, 우리의 생각으로 결정하는 것이기에 ‘핵’인 우리의 생각을 사탄이나 세상의 허무한 것들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못 올 2014년은 우리 생애 ‘최고의 시간’, 가장 소중하게 아껴 두고 있던 화려한 스카프를 미련 없이 꺼내 메고 뽐내어야 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이 ‘핵과 같은 시기’에 우리가 어떤 생각을 어떻게 갖고 살고 있느냐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핵심’을 제대로 다 잡아 하늘 방향으로 진행 해 갈 수 있을 때 우리는 ‘새 역사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조회수
7,476
좋아요
0
댓글
7
날짜
2014-05-13

다른 칼럼의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