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국장이 들려주는 세푼칼럼! '세푼'짜리 부족한 글 솜씨로나마..... '세'상의 언어로 '푼' 주일말씀을 써 올립니다.
우리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이 놀라운 ‘이야기’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어릴 적 할머니로부터 전해 들었던 ‘이야기(Story)’는 어린 우리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력의 나래를 펴게 하는 최고의 ‘놀이(Entertainment)’였고, 동시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지혜를 일깨워 주는 놀라운 ‘가르침(Lesson)’이었다.
흥미롭게 들으면서 우리의 삶의 방향을 알려주어 그리 살게 해 주는 이 놀라운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건 서로 매우 유사한, 일종의 ‘패턴(Pattern)’을 가지고 있다. 이를 쪼개어(析) 보면 금주 말씀에 유난히 눈에 띄었던 숫자 ‘7’. 즉, 7가지 패턴으로 구성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흥미로운 도입, 갈등의 제시, 그리고 그 갈등에 대한 심화, 반전 및 절정 그리고 해결과 동기부여라고 하는 7개의 패턴이다.
도입 : 옛날 한 나라에 아름다운 백설공주가 살았음
갈등 제시 : 어머니가 죽고 마녀가 궁궐로 들어옴
갈등 심화 : 마녀의 핍박으로 죽임을 당할 지경에 놓인 백설공주
반전 : 도움을 받아 숲 속에서 일곱 난쟁이들과 행복하게 살게 됨
절정 : 계모가 독 사과로 공주를 죽임
해결 : 이웃 나라 왕자가 공주를 살려 줌
동기부여 : 착한 백설공주는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다고 함
이런 구조로 흥미를 유지해 가면서 ‘그래 착하게 살아야 하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참고 버티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오는 거구나.’라는 우리의 ‘행동’을 바꾸어 놓고 강한 동기부여를 형성시킨다. 이 7가지 패턴은 초기의 강한 흥미를 유발하고 또 지속적인 ‘흥미’를 유지한다. 그러다 종국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의 해답을 넌지시 제시해 준다. 우리가 어려움을 참고 이겨내며 ‘옳게 살기’를 지속해서 선택하는 이유는 어릴 적부터 들었던 이 이야기의 힘에서 비롯된 것인지 모른다. 바로 7가지 패턴에서 나오는 ‘위로’와 ‘힘’일 것이다.
위대한 하늘 이야기의 스토리텔러
금주 정명석 목사의 말씀을 보면,
도입 : 기도 중에 성자께서 인생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말씀
갈등 제시 : 죄에 대한 말씀(죄도 행함으로 씻을 수 있다)
갈등 심화 : ‘시대의 죄’는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없어 세상이 천국 되기 어려움
반전 : 세상을 단숨에 못 바꿈, ‘개인’이 사망의 세계에서부터 빠져 나와야함
절정 : 개인이 행하여 새 시대로 가야 함, 최선을 다해야 최선을 얻음
해결 : 과정 중임을 잊지 말고 목적지까지 가서 새것을 얻는 성공한 인생
동기부여 : 말씀 실천으로 완성된 인생, 얻고 쓰고 누리면서 천국의 삶을 삼
여느 때의 말씀과 같이 바로 이 7개 패턴의 큰 흐름으로 구성이 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여타 교회보다 훨씬 긴 설교시간이 더욱 짧게 느껴지는 것은 말씀을 전하는 자가 위대한 하늘 이야기의 스토리텔러(story teller)이기 때문인지 모른다. 그가 위대한 하늘 이야기의 스토리텔러가 된 것은 먼저 하늘을 사랑하여 하늘 사랑을 온 정성 다해 실천하며 사는 위대한 실천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위대한 스토리텔러는 위대한 실천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