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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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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기말고사
이제 곧 기말고사지? 다들 너무 생각이 없길래 선생님이 잔소리 좀 할게. 제발 하나님 말씀 공부 좀 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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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쿠츠크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언어연수를 위해 교환학생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갔었다. 10개월 정도 지냈는데,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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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사무실에 떡이 나왔다. 따뜻하니 콩이며 팥이며 밤이 알차게 박혀있고 먹기 좋고 작게 포장이 되어있다.곧 저녁을 먹을 시간이지만, 모두 따뜻한 떡을 한입씩 베어 먹는다.그리고 맛있는 떡을 먹는 순간, 그들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가족들이다.소장은 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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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복부비만
나는 이제 보기만 해도 ‘아, 뚱뚱한 아줌마.’ 소리를 들을 정도의 몸매를 가진 40대 초반의 주부이다.이런 나에게 얼마 전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내게 용기를 주었다. 내용인즉 복부비만인 50대 한의사가 100일 동안 매일 끊임없이 걷기와 달리기, 등산한 것을 에세이로 쓴 책이...
13,645110
加菲梅格─ 習慣也要空提
不要用<習慣>來度過<信仰>生活。度過<信仰>生活時,有人用<習慣>來度過。有人在?晨起床時<習慣性地>起來禱告;有人在主日和週三獻上禮拜時<習慣性地>去?會獻上禮拜;有人因?一直在管理生命,所以<習慣性地>管理生命。如果是<習慣>讓?那?做的,<?的信仰>就是<習...
12,17600
기다림
오늘도 기다림의 탑을 쌓는다. 정화수 한 사발 떠놓고 지아비의 무사귀환을 빌며 새벽을 정결케 했던 여인들의 기다림... 오늘도 기다림의 탑을 쌓는다. 온 세상이 아직 잠에 묶여새벽도 가장 정결한 때 정화수에 내 맘 깨끗케 하고 가느다란 여인의 목소리로기다림의 사랑을 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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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 강사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낯선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이다.학창시절, 발표를 시키면 일어나서는 꿀 먹은 벙어리 자세로 한참을 있었다. 전화도 두려웠다. 상대가 낯설면 전화기 앞에서는 더 심하게 말을 더듬었다.이후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했지만 역시 걸리는 것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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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해 드립니다
우리 빌라에 큰 문제가 하나 생겼다. 바로 쓰레기 문제였다. 서른 가정에서 쓰레기가 한꺼번에 배출되다 보니 그 모양새가 썩 좋지 않았다.자기 성격대로 깔끔이, 얌체꾼, 나몰라라 등 쓰레기 배출 모양도 제각각이었다. 그런데 지켜볼 때마다 참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쓰레기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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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병
당신은 꿈은 무엇인가요? 아하, 그렇군요! 그럼, 저에게도 꿈이 무엇인지 물어봐 주실래요. 저의 꿈은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 꿈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그런데 그 꿈을 이루기에 앞서 주의해야할 사항이 있어요.바로 풍요로워질수록 더 많은 것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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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아이가 튤립 화분을 받아왔다.꽃봉오리가 예쁘게 모아져 곧 꽃이 필 기세다.드디어 꽃봉오리가 열린 어느 아침.엄마가 먼저 꽃을 보고 아이에게 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기쁘게 이야기 해 주었다.그런데 아이의 얼굴이 울상이다.‘빨간 꽃이 아니야. 빨간 꽃이 아니야.’아이는 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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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두루
어떤 조직이든 내적조직과 외적조직이 하나 되어야 탄탄한 구조를 갖춘 조직이라 할 수 있다.군대조직도 외적인 육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해군과 공군을 갖추고 있다.나폴레옹은 유럽의 황제로 군림하며 거의 모든 나라를 제패하였다. 하지만 작은 섬 영국은 결코 만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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冷藏庫材料諍論記 (냉장고재료쟁론기)
이른바 냉장고 안에는 여러 벗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인간을 이롭게 하는 음식의 재료였더라.달이 깊어지면 벗들은 침묵을 깨고 이야기를 나누니 밤이 깊도록 그칠 줄 몰랐더라.적막한 기운을 처음 깬 것은 야채실에 있는 사과 각시였더라. “벗들은 들으라. 나는 아침에 먹으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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