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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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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기말고사
이제 곧 기말고사지? 다들 너무 생각이 없길래 선생님이 잔소리 좀 할게. 제발 하나님 말씀 공부 좀 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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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쿠츠크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언어연수를 위해 교환학생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갔었다. 10개월 정도 지냈는데,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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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잃어버렸어?
수요예배를 드리고 차에 타는데 첫째가 난리가 났다.“엄마, 빨갛고 동그랗고 여기 끼우는 거 없어. ㅜㅜ”첫째가 경찰차 사이렌 만든다고 레고조각을 가져왔는데그 중에 하나를 잃어버린 모양이었다.“엄마 이거 어디 있어?”“장난감 가지고 논 사람이 알지. 엄마가 어떻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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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출근길.밤새 내리고도 여전히 굵직하게 내리고 있는 첫눈으로 찻길은 얽히고설킨 주차장이 되었다.나도 꼼짝없이 지각이다.미처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하지 못해 불안도 하고 마음은 급하지만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린 첫눈에 마음이 들뜨고 설렌다.중학교 사춘기 때 밤을 새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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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에 대한 오해
유럽인들이 신항로의 개척에 나서 아메리카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아메리카에만 있던 많은 산물들이 유럽으로 물 건너갔다.감자, 옥수수, 토마토, 코코아, 칠면조 등이다. 특히 감자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심어두면 힘들게 가꾸지 않아도 빨리 수확할 수 있어서, 중세 시대 ...
17,414200
유자송
남해에 대해 알고 있나요?얼마 전 모 연예인의 허니문여행지로 유명하기도 했지만, 남해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곳이다. 남해에는 2010년에 개원한 남해유배문학관이 있다. 이곳에 가면 남해에 유배 온 유배객들의 삶과 그들의 예술혼, 문학작품들을 볼 수 있다.유배문학은 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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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돼지 삼형제
깊은 숲 속, 달이 참 밝다는 그 곳에 아기 돼지 삼형제가 살고 있었어요.아기 돼지 삼형제는 엄마 돼지의 보살핌으로 무럭무럭 자랐어요.엄마 돼지는 어느 날 삼형제를 불렀어요.“너희들이 다 컸으니 이제 내 곁을 떠나 각자 멋있는 집을 짓고 살아라. 내가 너희를 위해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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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
최근 6개월 동안 몸무게 5kg이 내 몸에 정착했다. 그러지 않아도 표준체중보다 10kg 더 많이 나가는데 무려 15kg이나 많아졌다. 이대로 가다가는 뚱보아줌마가 될 것이 분명하다.인류는 늘 배가 고팠다. 인류의 역사에서 배고픔을 면한 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근 100년 정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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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측우기
우리 인생날씨는 해만 쨍쨍 솟아오르는 날만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때는 비가 오고 어떤 때는 눈이 오고, 어떤 때는 천둥 벼락까지 치기도 한다.그래서 인생은 변화무쌍하며 어떤 때는 힘이 들고 낙심할 때도 있다.하지만 이겨내야 강해지고 이겨내야 승리한다.비가 올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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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발악
여름 한 철만 반짝일 줄 알았더니가을에 더 설친다.이 모기 잡놈.여름 한철, 낮엔 도통 눈에 띄지도 않고밤엔 모기약만 켜면 잠잠하더니,모기 주둥이 휜다는 처서가 지나간 지가 언제인데여태 안 갔네. 어익후, 누가 주인인줄 모르겠네.낮에도 제 집 드나들 듯이 막 돌아 댕기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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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순간
젊음도늙음도가난도부유도일순간어려움편안함괴로움즐거움일순간끝까지가보면일순간시간은그렇게일순간모두 이와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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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를 뿌려라
씨를 뿌려라씨를 뿌려라주님 주신사랑의 씨말씀의 씨감사의 씨영광의 씨각종의 씨개성의 씨씨를 뿌려라씨를 뿌려라주님 주신좋은 씨, 옥토 밭에 뿌리어하나님이 원하시는 그곳에 뿌리어하늘로나 땅에서도 찬란한 역사 이루리라씨를 뿌려라씨를 뿌려라너와 나를 씨로 삼아 아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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