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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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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기말고사
이제 곧 기말고사지? 다들 너무 생각이 없길래 선생님이 잔소리 좀 할게. 제발 하나님 말씀 공부 좀 해라. ...
1,72101
이르쿠츠크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언어연수를 위해 교환학생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갔었다. 10개월 정도 지냈는데, 정말...
4,67401
사랑의 허락
하루는 첫째가 말을 너무 듣지 않아 화가 났다.“주안이가 엄마 말을 너무 안 들어서 힘들어. 주안이는 엄마를 사랑하지 않나 봐.”첫째는 그 소리를 듣더니 깜짝 놀란다.“엄마, 주안이는 엄마를 사랑해.”“엄마 사랑하지 마.”“엄마, 아니야. 주안이는 엄마를 많이 사랑해.”...
14,620150
비눗방울 방울
아이들은 비눗방울을 참 좋아합니다.알록달록 무지개 빛깔이 참 예쁘기도 하거니와바람에 실려 둥둥 날아가는 모습이 아이들 눈에는 그저 신기합니다.누군가 비눗방울을 불면 아이들은 우르르 따라갑니다.화단 뒤로, 미끄럼틀 위로, 잔디밭 아래로...손으로 한 번 잡아보겠다고 야...
13,200120
우는 아이, 참아주는 아이
‘우는 아이 젖 준다.’요즘 실감하고 있는 속담이다. 첫째 아이를 낳고 순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둘째는 대놓고 순둥이다.둘째가 울면 부엌에서 일하다가 잠시 귀를 기울인다.울음이 얼마나 지속하는지 지켜보는 것이다.울음이 멈추지 않고 ‘울다 - 멈추다’ 를 계속 반복하거...
13,906110
축복 상실의 시대
설이 다가온다. 음력으로도 새해를 맞이하는 이맘때가 되면 점을 보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점을 볼 필요가 없다. 내 얼굴엔 무수히 많은 점들이 있기 때문이다.점은 대체적으로 "무슨 일이 잘 될 것"이라는 좋은 쪽의 예언보다는 "이런 상황은 절대 조심하라, 그렇...
13,25860
담장
봄 지나 무더운 여름내 쨍쨍 찌는 햇볕을 받아내고비바람 태풍도 온몸으로 견뎌내며꽁꽁 한겨울 추위와 얼음도 견뎌내어 무심히 버텨내더니만세월 따라 무너져 내려낮디 낮아진 담장비바람에 깎이고 무너졌네이래서야 도둑은 커녕 동네 강아지인들 막아내겠는가?외마디 고함에 화...
12,560180
영원한 프로포즈
1.저 하늘 하늘 길 따라, 따라 자꾸만 올라가면은 거기 내 주님 계신 곳 있을까 가슴 설레며 찾아가는데 다윗도 거기 있을까, 베드로도 그곳에 살까!하늘 궁전 날 위해 예비하신 곳 가슴 설레며 찾아가는 밤별을 모아 하나 둘 무지개 끈으로 살짝 묶어나에게 온 내 주님께 살며시 ...
13,34280
역사를 남겨라
인류의 역사를 기록한 유명한 역사학자들이 많지만그 중 사마천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사마천은 한나라 제6대 황제 경제 중원 5년인 기원전 145년쯤오늘날의 섬서성 한성현에서 태어났습니다.사마천이 태어난 한나라는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큰 발전을 이룬 나라로중국역사에서...
15,169300
한계는 선긋기
며칠 전, 주안이와 초등학교 운동장을 찾았다.모래사장 둘레로 고무타이어가 길처럼 올록볼록 솟아있었다.“주안아, 우리 저 길 따라서 술래잡기 할까?주안이가 먼저 출발하면 엄마가 열세고 따라가는 거 어때?”“술래잡기는 좋은데, 주안이는 할 수 없어.”“엥? 왜 주안이는 할...
14,825170
어머니
엄마 집에 빈 반찬 통을 들고 갔다.엄마는 가까이 사는 나에게 자주 반찬을 해 주신다.맛내기 어려운 무나물, 텃밭에서 기른 커다란 상추, 옆으로 길쭉하게 자란 단호박, 껍데기째로 얼려버린 조개, 김치냉장고에 있다가 잘못 얼려진 유자차, 잘 익어 터진 대봉홍시, 금방이라도 ...
14,714140
장미꽃
1.장미꽃 한 송이 들고 주님 정원 찾아가는데꽃들에게 물을 주시는 주님 모습이 보여기쁨에 찬 마음에 내 작은 손 꽉 쥐는데장미꽃 가시에 찔려 흐르는 피가 보여세상서 주님 사랑 간직하며 사는 게 장미꽃처럼 아름답지만세상가시에 찔린 맘 함께 가지고 왔는데주님의 아름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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