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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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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기말고사
이제 곧 기말고사지? 다들 너무 생각이 없길래 선생님이 잔소리 좀 할게. 제발 하나님 말씀 공부 좀 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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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쿠츠크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언어연수를 위해 교환학생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갔었다. 10개월 정도 지냈는데, 정말...
4,18501
꽃들의 반향
나의 짜증이 너의 신경의 코를 찌를 때면아카시아꽃 내게 살짝 대주는 너였음.나의 성냄이 너의 가슴을 불지를 때면튤립꽃 내게 살짝 내밀어 주는 너였음.나의 못됨이 너의 심정을 사를 때면라일락꽃 한 움큼 내게 내밀어 사랑의 꽃향기로 나를 불사를 수 있는 너였음.나의 실책을...
13,322100
인생농사
요즘 논길, 밭길을 걸어본 적이 있는가?3월로 들어서니 쌀쌀했던 겨울이 서서히 물러가고 대지에 봄 향기가 그득하다. 내가 사는 삼천포는 마음만 먹으면 논길, 밭길, 산길, 바닷길을 접할 수 있는 자연이 가까운 곳이다. 오늘 아침 운동으로 논길을 걷다가 마늘밭을 보았다. 마늘...
14,097100
아, 뒷목 땡겨
나는 교회에 다닌다. 얼마 전 우리 교회는 이전했다. 바로 길 건너에 보화가 숨겨져 있었다. 인건비와 인테리어비를 아끼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가 했다. 우리 교회에는 거의 목수와 비슷한 실력을 가진 강도사님이 있어 웬만한 만들기 작업들은 돈을 들이지 않고 하...
14,920100
더디 주시는 이유
옛날 이스라엘 에브라임 산간 지대에 엘가나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그 사람에게는 한나와 브닌나라는 두 아내가 있었다.엘가나는 제사를 드릴 때마다 그 제물의 고기를 주는데,특별히 한나를 사랑하여 그녀에게는 두 몫을 주었다.그러나 여호와께서는 한나에게 자식을 주시지 않...
15,956100
사랑의 속성
그의 아픔을 보았습니까?그렇담 함께 나눌 책임이 있습니다.그의 고통을 보았습니까?그렇담 함께 겪을 책임이 있습니다.그렇습니다.사랑엔 책임이 수반됩니다.사랑에 책임이 따릅니다.그를 따르고 있습니까?그렇담 사랑의 책임을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그것이 사랑의 속성입니다....
14,96760
두벌은 못 입어
헌옷을 벗고 새 옷을 입어야가볍고 좋은데,헌옷은 벗지 않고그 위에 새 옷을 입으니무겁다 버겁다답답하다힘들다 새 옷이 나랑 안 맞다좋은 줄 알았더니 아니네...이런다.헌옷을 벗고새 옷을 입어야새 옷이 얼마나 좋은지그제야 알지.
13,62280
넘어져도 감사해
내가 ‘감사’를 많이 외쳤던 때가 언제일까 생각해봤다.바로 러시아로 언어연수를 떠났을 때가 아닐까 싶다. 7-8월쯤에 도착한 이르쿠츠크. 몇 달이 지나지 않아 기숙사 근처가 모두 얼음길로 변했다. 그리고 5-6개월간 계속 그 상태였다. 내리는 눈을 본 적은 별로 없다. 하지만...
14,38090
애벌레
찻길을 건너려다 꼬물거리며 열심히 횡단보도를 건너는 애벌레를 보았다.이 넓은 4차선 도로를 건너다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면 순식간에 끝날 운명이었다.내 신발 위에 올려놓고 건너면 순식간에 건널 길이건만 이 작고 작은 애벌레 홀로 큰 바퀴들과 무수한 발길을 비켜가 오늘 ...
13,07090
주인장 계시오!
옛날 어느 산골에 땅만 판다는 김 아무개가 있었지.동네 사람이 이 땅에 뭐가 있다 하면 이 땅을 파고저 땅이 심상치 않다고 하면 저 땅을 팠지.그러나 쓸데없는 것만 나오고 그가 원하는 것은 나오지 않았어.그 사내가 찾던 것은 바로 보화였거든.그런데 그의 이야기를 어디서 들...
13,06780
내 맘대로 할거야
요즘 둘째는 마의 18개월에 들어서고 있다.‘어? 손가락이 내 맘대로 움직여지네? 까딱까딱.’‘헉! 두 발로 서서 내가 가고 싶은 데로 갈 수 있다니…….’‘숟가락을 잡고 내가 밥을 입에 넣다니!!! 주여…….’몸을 자기 생각대로 할 수 있다 보니 자유의지가 폭발할 지경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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