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국장이 들려주는 세푼칼럼! '세푼'짜리 부족한 글 솜씨로나마..... '세'상의 언어로 '푼' 주일말씀을 써 올립니다.
정보혁명으로 인한 ‘변화’는 그 영향력과 파급 범위가 매우 심대하기에 인류 역사상 가장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시대(Age of Story)
‘이야기의 시대’라? 언뜻 피부에 와 닿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주 간단한 예를 하나 들자면, ‘정보 시대’에서는 우리가 물건 하나를 구할 때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제품들을 한 눈에 검색 해 보고 바로 주문을 해서 택배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정보가 다양하고 많을 뿐 아니라(정보의 홍수), 제품과 가격 자체의 차이가 거의 없어져서(정보 간 무차별화) 단순 ‘제품 정보 검색’만으로는 구매 결정이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업체’가 제공 하는 ‘정보’가 아니라 그 제품을 사용해 본 ‘사용자’들의 ‘이야기(구매 후기, 댓글 등)’를 읽어 보고 최종 결정을 하는 경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이 ‘이야기’도 (업체에 의해) 허위로 작성 되기도 하고, 특정인에 의해 편향 된 이야기가 지배하는 현상도 발생 합니다. 이제 이렇게 수 많은 이야기 중에서 ‘진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가려 내는 능력이 매우 중요한 때가 된
것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로 ‘평판(Reputation)’을 꼽는데 바로 ‘진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가려 내는 척도로서 ‘평판’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야기의 시대'란 ‘미래는 평판 좋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세계를 이끄는 시대’ 정도로 요약이 되겠는데, 이미 평판 좋은 블로거(Blogger), 유투버(Youtuber)들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지 작금(昨今)의 현실만
보더라도 이는 결코 과장 된 말이 아닐 듯 합니다.
하나님의 '이야기'
금주 정명석 목사께서는 한 차원 더 나아가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하나님'의 ‘이야기’를 알아 들어야 하는 시대에 대한 말씀을 하시고 또 하나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 하셨습니다.
우선 깊은 기도 중 혹은 꿈 등을 통해 ‘영적인 깨달음’으로 말씀 해 주시기도 하고, 또 손수 지으신 ‘만물’을 ‘말과 글’로 삼아 만물 통해 말씀하심을 알려 주셨습니다.
만물 통해 말씀하시기에 우리가 만물을 볼 때 관심을 갖고 또 각
만물의 특성을 잘 아는 것도 필요하다 하셨습니다.
이 ‘만물 계시’에 대해 모르고 신경을 안 쓰고 있으면 아무 의미 없이 한 줄기
바람이 지나치듯 하나님의 계시가 흘러 가 버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시는(Reveal)
방법, 이야기 하시는 방법을 반드시 배워야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
결국 하나님의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신령한 사람, 영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평판 좋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가려 듣고 우리의 생각과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이야기를 잘 가려 듣는 것은 이에 비교할 수 없이 더
중요한 사안입니다. 참 된 인생의 길을 찾고 영원한 구원에 관련 된 부분이 될
테니까요…
'그(He)'의 이야기
하나님의 이야기 하심에도 크게 두 가지 목적이 있다 알려
주셨습니다.
우선은 늘 우리와 ‘함께 하며 사랑하심’을 알게 해 주시고자 함이요, 또한 각 시대마다 보낸 자(노아, 아브라함, 모세…)를 알게 해 주시고자 함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시는(Reveal) 방법, 이야기 하시는 방법 중 또 중요한 한 방법이 바로 시대의 '보낸 자'를 통해 하심이기 때문입니다.
노아를 통해 '방주를 지어야'함을, 아브라함을 통해 '가나안 여정', 모세를 통해 '출애급'의 이야기를 해 주셨듯이 말입니다.
하나님의 역사(History)는 결국
‘그(He)’의 ‘이야기(Story)’를 제대로 알아 듣고 땅 끝까지 그 이야기를 전해주고 행하도록 하는 것임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하나님 보시기에) 평판 좋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세계를 이끌 미래는 어쩌면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